이천수의 예리한 프리킥골이 세계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7일(한국시간) “느즈막이 터진 이천수의 놀라운 프리킥이 그리스전 승리를 따냈다”며 “각도가 별로 없는 곳에서 휘어진 이천수의 프리킥골은 2002 월드컵 4강팀 한국이 다가오는 아시안컵을 위한 최고의 준비 과정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아시아 무대로 자리를 옮긴 호주의 관심도 뜨거웠다. 핌 베어벡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길게 보도한 호주의 타운즈빌 불러틴은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우승이란 압박 속에서도 잘 해내고 있음을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타운즈빌 불러틴은 “이천수는 이날 아귀가 잘 맞지 않은 한국팀에서 최고의 선수였다”며 최근 이천수의 위건 애슬래틱 이적 불발 내용까지 소개했고. 김용대의 선방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원본 :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is/3231/20070207n04904/
2007/02/07 13:50 2007/02/07 13:50
패스트서치&트랜스퍼(Fast Search & Transfer)가 5일(미국시간) 미디어 회사, 온라인 분류광고 회사 등이 프라이빗-라벨(private-label: Pl), 문맥 연관형 광고(contextually relevant ads)를 구글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다.

패스트 애드모멘텀(Fast AdMomentum)을 이용하면 위 회사들은 광고 대행업체나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광고주에게 직접 광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패스트의 미디어 솔루션 총괄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페리 솔로몬(Perry Solomon)은 “광고주와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 회사 고객들은 검색 기반 수익창출 솔루션(search-driven monetization solutions)의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싶어했다”며 “이들은 구글과 같은 신종 미디어 회사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기업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엔터프라이즈 서치 어플라이언스(Enterprise Search Appliance)」와 경쟁하고 있는 패스트는 구글처럼 광고 수익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로서 애드모멘텀을 판매한다.

이의 고객사로는 미국의 온라인 디렉토리인 로컬닷컴(Local.com), 노르웨이 언론그룹 쉽스테드(Schibsted), 호주의 검색사이트인 센시스(Sensis) 등이 있다.

이 제품은 야후의 파나마(Panama)라는 유료 검색 광고 플랫폼과도 경쟁해야 하는데 파나마는 5일(미국시간) 새로운 형식의 마케팅 랭킹 모델(marketing ranking model)을 선보였다. 이는 가격뿐만 아니라 이용자 연관성에 따라 광고를 분류하는 시스템으로서 구글 광고 시스템과 유사하다. 구글은 이 광고시스템으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원본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5233,00.htm
2007/02/07 12:35 2007/02/07 12:35
블로고스피어가 다음과 네이버의 소스코드 복제 논란으로 떠들썩 하다.

지난 2일 IT 팀블로그 사이트인 스마트플레이스(www.smartplace.co.kr)는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무단복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메일과 다음 한메일은 얼마 전 시차를 두고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플레이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다음이 메일 서비스 개편을 제공했고, 그 후 1월 24일 네이버가 메일 개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서비스의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웹 스크립트 소스 코드까지 그대로 복제해 사용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것.

스마트플레이스는 두 메일 서비스의 소스코드를 비교해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복제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우선 자바스크립트 함수의 이름과 배치가 동일하다는 것. 그리고 동적 생성을 위한 HTML Form 요소가 동일하다는 점, 자바스크립트의 변수명, 주석까지 동일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플레이스가 제시한 자바스크립트 함수 이름과 배치

스마트플레이스 측은 "이 외에도 해당 자바스크립트에는 작은 버그들이 있는데, 이런 버그 부분들조차 동일하다"며 "이것은 "소스코드 무단복제"의 문제. 경쟁업체의 소스 코드를 그대로 복제해 UI 부분만 수정해 사용하는 것은 해당 개발사와 개발자의 도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각한 저작권 침해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터넷 대표 기업인 네이버가 저작자에 대한 어떠한 표기도 하지 않고 복제 코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참조와 복제는 분명 다른 개념"이라고 전했다.

블로거 반응「각기 달라」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블로거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 블로거는 "스카우트 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다른 회사로 가면 소스 일부를 변경한다. 특히 주석문이나 색깔 등은 복사한 소스 코드에 다시 달아보라고 해도 원 개발자조차 똑 같은 낱말로 달 수 없는 것"이라며 "방대한 소스코드의 주석문 다 지우고 원 개발자에게 다시 달아보라고 하면 낱말이 달라지거나 토씨가 달라지거나 하기 마련이므로 주석문까지 같은 정도라면 명백한 복사"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다음과 네이버가 오픈소스를 서로 양쪽에서 가져다 쓴 것 같다. 다음에서 자사의 소스라고 주장하는 것도 확실치 않은데, 무조건 네이버가 다음 소스를 베끼었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은 지적 창작권에 대한 권리는 보호돼야 하며, 오픈소스라 할지라도 그에 따른 사용 권리와 의무는 분명히 명시가 돼 있으나 한국 개발자의 경우 이것을 너무 쉽게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네이버, 소스코드 참조는「개발자 사이의 관행」
이번 문제 제기에 대해 오히려 당사자인 다음과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비췄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스코드 복제 사실은 개발자를 통해 아직 확인을 해보지는 않은 상태"라며 "개발자끼리 같은 업계서 서로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러한 소스코드는 서로 참조하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음 관계자 역시 "이번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은 없을 것"이라며 "개발자가 원 소스를 복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개발자 사이에서 참조하는 것은 일반화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같은 업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모양새가 안 좋은 것 같다"며 "하지만 개발자 사이에서 참조나 원 소스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재정립하는 것은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네이버와 다음은 이번 문제를 공론화하는 부분이 민감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개발자 사이에서 관행으로 정착된 은근한 소스코드 참조와 복제의 문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를 떠들썩하게 달군 이번 사건을 통해 개발자 사이의 암묵적 관행, 소스코드에 대한 저작권의 범위에 대한 재정립 필요성의 문제가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portal/0,39031333,39155166,00.htm
2007/02/06 17:08 2007/02/06 17:08
[조이뉴스24   2007-02-02 10:44:12]

<조이뉴스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 2호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이영표(30, 토트넘)가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는 핌 베어벡 한국 대표팀 감독이 런던 현지에서 직접 관전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박지성과 이영표가 자존심 대결을 벌일 장소는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

마침 한국 대표팀이 7일 오전 그리스와의 새해 첫해 평가전을 치르는 곳도 런던이라 자연스럽게 대표팀 '에이스'들인 박지성-이영표는 베어벡 감독 앞에서 일전을 치르게 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 경기를 치른 뒤 함께 당일 대표팀 숙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 17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졌던 두번째 맞대결 때는 월드컵 사령탑이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결과는 박지성의 판정승이었다.

박지성은 전반 36분 이영표가 볼을 갖고 수비진영에서 머뭇거리자 재빨리 다가서서 압박으로 볼을 빼앗아 웨인 루니에게 어시스트를 찔러줬다. 지난 시즌 일곱 번째 도움을 올리며 맨유가 2-1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반면 이영표는 뼈아픈 수비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때 박지성과 이영표는 그라운드에서 스쳐 지나가며 서로 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살짝 손을 맞잡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한동안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우산 장사와 소금 장사' 아들 두명을 둔 어머니의 심정으로 경기를 보게될 베어벡 감독 앞에서 웃게 될 선수는 누가 될까? 2005년 10월23일 첫 맞대결은 무승부, 두번째 결전은 박지성의 판정승이었다.



한편 경기 당일 런던에 머물게 될 대표팀 동료들은 박지성-이영표의 대결을 직접 경기장에서 지켜보지는 못할 전망이다. '빅매치'인 터라 표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게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대신 경기 당일 오전 대표팀 훈련을 진두지휘하는 베어벡 감독과 일부 코칭스태프들만 오후에 발걸음을 화이트하트레인으로 옮기게 된다


원본 :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jn/3110/20070202n02195/
2007/02/03 11:27 2007/0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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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2007-02-02 09:36:47]
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열릴 토트넘-맨유전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사상 세번째 맞대결 외에도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박지성과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도 묘한 인연이다.

욜 감독은 박지성이 유럽무대에 첫 발을 내딛고 나선 첫 경기의 적장이었다.

2003년 2월 9일 네덜란드 발베이크시의 만데마커스 경기장에서 박지성이 유럽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성은 후반 18분 마침내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공격수 헤셀링크 대신 투입됐다.

그의 임무는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인 젤리코 페트로비치를 묶는 것. 그는 이날 인저리 타임 3분을 포함해서 약 30분 가량을 뛰며 13차례 볼을 잡았고, 1차례 슛, 패스 성공 7번, 볼차단과 1차례 파울을 유도했다. 물론 3차례 패스미스가 있었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이 채 아물지 않아 움직임이 둔했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었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승리했다. 당시 홈팀인 발베이크의 감독이 마틴 욜. 박지성은 세 차례 욜 감독과 맞붙었고 네덜란드 마지막 대결이었던 2004년 4월 4일 골까지 터트린 바 있다. 욜 감독은 2003-2004시즌을 마친 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다.

박지성이 지난 시즌 맨유에 이적해오며 이들의 대결은 이어졌다. 평소 욜 감독은 "박지성 같은 선수가 있다면 한국 선수 추가 영입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왔다. 화이트 하트레인서 벌어질 빅뱅은 박지성과 마틴 욜 감독의 6번째 대결이기도 하다.
원본 : http://news.empas.com/show.tsp/20070202n06821
2007/02/03 11:26 2007/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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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가 30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2001년 가을 윈도우 XP가 발매되고 나서 5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뒤 새 OS가 릴리스된 셈이다. MS의 간부들은 자정의 발매 시작 이벤트, 이튿날 아침의 기자 회견으로 휴일 없이 움직이면서도 흥분과 안도의 표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MS 대표를 집행하는 대런 허스턴(Darren Huston) 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비스타는 윈도우 XP의 2배, 윈도우 95의 5배는 팔릴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PC 보급률 자체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비스타 초기 버전의 다운로드가 지금까지의 버전보다 많았던 일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특히 초기 버전 다운로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S 제이 재미슨 윈도우 본부장

발표 당일의 회견에서는 MS 제이 재미슨(Jay Jamison) 윈도우 본부장이 비스타의 각 파트너 기업들 소개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MS는 “비스타의 성능이 사는 것은 파트너 덕분”이라고 말하며 제품만큼이나 파트너 존재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2시간에 걸친 기자 회견이 무사히 끝난 뒤, 재미슨 본부장에게 비스타의 영향력을 들었다.

비스타 발매를 축하한다. 이번 제품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심야의 발매 개시 이벤트에 매우 흥분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비스타에 관심을 갖고 발매 시작 시각인 밤12시에 줄을 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코스튬을 입은 사람까지 등장해 회장은 IT업계의 이벤트라기보다는 오히려 록 콘서트 같았다.

비스타는 MS의 매출에 어느 정도 공헌할까.
구체적인 숫자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비스타는 MS뿐 아니라 파트너들에게도 중요한 비즈니스가 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소비자 시장의 PC 매출의 성장세가 떨어지고 있었다. 미국의 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 시장을 다시 활성화한다는 의미에서도 비스타의 역할은 중요하다.

허스턴 사장은 “비스타는 XP의 2배, 윈도우 95의 5배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달성할 수 있을까?
비스타의 영향력은 거대하다. 지금 일반 가정에서의 PC 보급률은 60% 정도다. 윈도우 95 릴리스시의 보급률은 10%에도 못 미쳤던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벌써 확대하고 있다. 사람들은 PC의 편리함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진이나 동영상의 취급에도 익숙해져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휴대폰에 디지털 카메라가 붙어 있고 브로드밴드도 보급돼 있다. 이러한 디지털 라이프의 기반이 갖추어지고 있으므로 XP의 2배, 95의 5배라고 하는 숫자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방금 말한 것처럼 둔화하고 있던 일본의 PC 시장이 다시 미국 수준의 성장률을 따라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방책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에게 비스타를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비스타가 이미 손에 들어왔음을 알리는 것이다. 나는 비스타의 RC1(Release Candidate 1)를 봤을 때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WPC 도쿄 2006」이나 발매 직전에 개최한 비스타 체험 이벤트에서도 고객들은 매우 열심히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었다. 실제로 사용하면 그 장점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데까지 체험 기회를 늘리고 싶다.

MS 일본 법인에서의 비스타 채용률은 거의 100%이지만, 3일간 비스타를 사용하면 더 이상 XP로는 돌아갈 수 없다. 비스타에는 라디오에서 단번에 컬러텔레비전으로 이행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줄 테니까.

비스타 발매와 동시에 파트너 41개사가 비스타 대응 서비스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파트너나 서비스 수는 증가하는가.
그렇게 되길 바란다. 비스타 대응 자체보다는, 좋은 콘텐츠가 증가해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나 음악 전달 서비스 등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 MS는 보다 좋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technology)을 제공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위에 서비스로 가치를 더해주는 것이 파트너 업체들이다. 즉 서비스도 혁신(innovation)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스타는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내 부모님처럼 PC 리터러시가 별로 높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점은 어떻게 생각하나.
비스타의 홈 프리미엄이나 얼티밋에는 미디어 센터 기능이 표준으로 제공되는데 PC 초보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처럼 조작할 수 있으니까.

단지 PC는 앞으로도 보다 간편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스타는 그를 위한 커다란 첫 걸음이다



원문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55130,00.htm


2007/02/02 15:51 2007/02/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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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x 및 가격 등의 이슈로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가 드디어 선보였다.


윈도우 비스타 시연 장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1일,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 일반 소비자 버전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디지털 라이프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런칭 행사에는 국내 파트너 및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지현우가 출연하여 각종 사례를 선보였다.

지현우는 이 자리에서 “컴퓨터로 영화나 음악감상을 즐기기 때문에, 윈도우 비스타의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3D 에어로 글라스, 바탕화면에서 일정 관리를 해 주는 가젯과 사이드바 등도 맘에 들었다”며, “윈도우 비스타를 이용해 UCC 및 멀티미디어 작업을 꼭 하고 싶고,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 등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비스타 제품군은 모두 4종으로 ‘윈도우 비스타 홈 베이직(Windows Vista Home Basic)’,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Windows Vista Home Premium)’,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Windows Vista Business)’, ‘윈도우 비스타 얼티미트(Windows Vista Ultimate)’ 등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장장 6년 만에 구체화시킨 결과물이 바로 윈도우 비스타이며, 이는 국내외 파트너들과 더불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소개하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가 사람과 사람, 지식과 정보, 공동체 및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장벽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티브X 포함 호환성 문제 3월까지 해결
한편, 윈도우 비스타는 국내 출시 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액티브x에 따른 각종 호환성 문제와 외국에 비해 비싼 가격 등이 바로 그것.

이에 대해 한국MS 측은 인터넷 뱅킹과 각종 액티브x 컨트롤러에 따른 문제점을 늦어도 3월까지는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 박준석 이사는 “국내 2~3개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에서 별 문제없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또한, 인터넷 뱅킹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도 제안했다.

특히 그는 “인터넷 뱅킹의 경우,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모든 은행에서 무리 없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게임 등을 포함한 각종 호환성 문제도 3월까지는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문제에 대해서 한국MS 측은 각 나라의 PC 운영체제 시장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은 소매용 박스 제품인데, 이에 대해 한국MS 측은 “한국에서는 공급사가 소매 유통가격을 결정할 수 없다. 이는 공정거래법상 재판매 가격유지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급사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총판에 공급하는 공급가만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즉, 한국MS는 미국의 공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하지만, 유통과정에서 소매상으로 넘어가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다만, 한국MS 측은 “시장의 99.9%를 차지하는 PC제조사에 제공되는 OEM 가격조건은 전세계 동일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가 전혀 불이익을 입고 있지 않다. 또한 PC제조사가 수출을 할 때도 동일한 가격으로 나가기 때문에 해외 PC제조사와의 경쟁에서도 불리할 것이 없다”며, “더구나 환율을 적용 받기 때문에 수익률 면에서는 오히려 더욱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원본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55080,00.htm

2007/02/01 15:51 2007/0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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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2007에서「되살리기(Undo)」 기능이 없어졌다고 속단하거나 당황해 하지 말자. 오피스 2007의 필수 명령어들은 단지 자리를 옮겼을 뿐이다. 이번에 출시된 오피스 2007이 과거 오피스 2003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과거: 풀다운(pull-down) 메뉴

MS의 새로운 오피스 스위트에서는 그림에서와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워드 2003의 회색 풀다운 메뉴를 찾아볼 수 없다. 빈번히 사용됐던 명령어들은 예상치 못한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자, 이제부터는 오피스 2007에서 이들 명령어들이 다들 어디로 이동되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리본 속의 명령어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액세스, 아웃룩 2007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리본(Ribbon) 툴바는 화면 최상단에 위치하며 프로그램의 주요 명령어들은 바로 이 리본의 탭 형식 인터페이스 안에 배치되어 있다. 일부 탭은 필요할 때만 나타나고 보통은 숨겨진 상태다. 가령 그림 도구(Pictures Tools) 탭은 그림을 클릭할 때 나타난다.

현재: 「파일(File)」 메뉴, 역사의 뒤안길로

오피스 2007에는 「파일」 메뉴가 없다. 「파일」 메뉴 내 여러 명령어들은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MS 오피스 로고 아래 배치됐다.

과거: 「되살리기」 버튼

가장 사랑 받는 명령어인 「되살리기(Undo)」 기능은 오피스 2003에서는 「편집(Edit)」 메뉴 아래 위치했다.

현재: 「화살표」 아이콘으로 대신

「되살리기」 기능은 오피스 2007에서는 인터페이스의 좌측 상단에 자리한 「화살표 아이콘」으로 대신했다.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단축키인 「CTRL+Z」를 누르면 「되살리기」가 실행된다.


과거: 미흡한 「글꼴(Font)」 관리 기능

오피스 2003에서는 「포맷(Fomat: 서식)」 메뉴의 글꼴 대화상자를 열어 일일이 텍스트 글꼴을 변경해야 했다. 즉, 새로운 글꼴이 어떤지 보기 위해서는 문서 자체에 이를 실제로 적용해보지 않으면 안되었다. 글자체가 맘에 들지 않으면 「되살리기」를 실행한 후 맘에 드는 글꼴을 찾을 때까지 이를 반복해야 했다.


현재: 글꼴 미리보기 기능

오피스 2007에서는 글꼴 드롭다운 메뉴에 글자체가 표시되어 미리보기가 가능하므로 굳이 이를 문서에 적용해볼 필요가 없다. 서식 옵션은 리본 툴바의 「홈(Home)」 탭에 위치한다. 아울러 오피스 2007에서는 이미지 및 그래프의 「스타일」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기만 하면 이미지 및 그래프의 변경된 모습을 미리보기할 수 있다.


과거: 워드 내에서 문서 전송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2003에서는 단지 열려있는 문서를 아웃룩 이메일 메시지로만 첨부 및 전송할 수만 있었다.


현재: 아웃룩에서 전송 반면,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2007에서 「보내기(Send)」를 선택하면 아웃룩 프로그램이 팝업창으로 실행되어 여기서 문서 첨부뿐 아니라 직접 이메일 메시지를 작성, 편집 및 전송할 수 있다.


과거: 열 삽입(Insert)

엑셀 2003에서 스프레드시트에 열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삽입」 풀다운 메뉴에서 「열(Rows)」을 선택해야 했다.


엑셀 2007에서 「삽입」 메뉴를 찾으려면 「홈」 탭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오른쪽에 「삽입」 메뉴가 펼쳐지고 거기서 「열 삽입」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과거: 데이터 정렬

엑셀 2003의 데이터 정렬 기능을 이용하면 한꺼번에 3가지 기준으로 데이터를 정렬할 수 있었다.


현재: 다양한 정렬기능

엑셀 2007에서는 이보다 훨씬 다채로운 정렬기능을 제공한다. 심지어 데이터를 글씨체나 셀의 색상별로도 정렬할 수 있다.


과거: 채우기(Fill-Down)

「편집」 메뉴 아래 위치했던 「셀 채우기」 기능은 선택열에 연속적인 값들을 복사해 넣는 기능이다.


현재: 채우기

이제 「채우기」 명령은 「홈」 탭 아래 우측 끝 부분 근처의 작은 풀다운 메뉴 안에 배치됐다.


과거: 슬라이드 삽입

파워포인트 2003에서는 슬라이드를 새로 추가하고자 하는 경우 「삽입」 메뉴로부터 「새 슬라이드」를 선택하거나 단축키 「CTRL+M」을 눌러야 했다.


현재: 슬라이드 기능 홈 탭으로 이동

이제 「슬라이드 삽입」 기능은 홈 탭으로 이동 배치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CTRL+M」을 누르면 예전처럼 슬라이드를 삽입할 수 있다.


과거: 차트 추가

파워포인트 2003에서 「차트 삽입」을 선택하면 단순히 격자 표시와 함께 「일반적인 차트」 하나가 열릴 뿐이었다.


현재: 차트 추가

파워포인트 2007에서 「차트 삽입」을 선택하면 엑셀 2007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파워포인트와 분리되어 나타난 창 안에서 차트를 편집할 수 있고 엑셀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다.


과거: 단축키

「파일」을 선택해 이를 「저장」하는데 단지 「CTRL+S」를 눌러 처리하고 싶다 하자. 단축키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 오피스 2003에서는 풀다운 메뉴를 펼쳐 해당 단축키가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했다.


현재: 「ALT」 키 한번이면 끝

오피스 2007에서는 「ALT」 키만 누르면 명령어들과 연관 「단축키」가 함께 죽 펼쳐진다. 예컨대 「H」 표시는 「ALT+H」를 누르면 「홈」 탭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간혹 「CTRL」 키를 눌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CTRL+F」를 누르는 것은 좌측 상단의 오피스 로고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

원본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54930,00.htm
2007/01/26 10:26 2007/01/26 10:26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Linux Australia) 회장이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는 리눅스 개발자들이 기업 데스크톱 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스타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 및 기존 윈도우 버전들과는 약간 다른 형태와 느낌이 이전 버전에서 비스타로 이행하려 하는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시켜 기업들의 업무 차질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리눅스 컨퍼런스의 첫째 날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 회장 조나단 옥서(Jonathon Oxer)는 새로운 윈도우 버전을 직원들에게 재교육 시키는 대신에 관리자들이 그들의 운영체제를 리눅스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ZDNet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이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윈도우 이전 버전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비스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 전체를 새롭게 학습해야 하는 등 상당한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옥서는 “사실 윈도우 비스타로 변경함으로써 발생할 혼란이 리눅스로 교체함으로써 발생하는 혼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운영체제 교체 시기가 되었을 때 비스타로 교체하는 것과 리눅스 기반 플랫폼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교육부(DET)의 정보 서비스 담당자 팀 앤더슨(Tim Anderson) 또한 옥서와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ZDNet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의 재교육은 간과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비용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DET가 플랫폼을 변경했을 때 가장 큰 비용이 소요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재교육 부분이다. 그것은 무려 120만 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새로운 플랫폼을 최대한 이전 플랫폼처럼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확실히 변경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기능들 중 사용자들이 큰 매력을 느낄만한 것도 존재한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비스타를 새로이 이용하는 비용에서 교육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말하고 “리눅스 기반 데스크톱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옥서는 향 후 일년 반 정도가 리눅스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리눅스가 기업 레벨의 대형 데스크톱 시장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향후 일년에서 일년 반 정도의 기간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옥서는 또 “이 기간이 아마도 향 후 수년간의 시장 점유율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력적인」기능들이 빠진 비스타
옥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케팅 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파일 시스템 등과 같이 비스타가 보유할 수 있었던「흥미로운」기능들을 빠뜨리는 우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존 운영체제와 비교했을 때 비스타는 발전한 모습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매우 극적이라 할 만한 구조적 변화가 없다. 결국 기존에 존재하던 틀 안에서 변화를 준 것일 뿐. 비스타가 나오기 전까지 매우 긴 공백 기간이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큰 규모의 변화를 주지는 않는 대신 점진적인 변화를 준다. OSS 개발의 기본적인 경향 중 하나가 바로, 빨리 출시하고 자주 출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5년 뒤에나 큰 변화를 주어 새로운 버전을 지나치게 새롭거나 생소하게 만들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서는 몇몇 대형 기업들이 오히려 변화 주기가 긴 제품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옥서는 “양쪽 다 장단점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주 바뀌고 업데이트 되는 운영체제보다, 5년 간 별다른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더 선호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고려해 봐야 할 부분들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54700,00.htm
2007/01/18 09:08 2007/01/18 09:08


유윤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1/15
"싸이월드처럼 경계 허무는 서비스 만들고 싶다"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태터앤컴퍼니의 김창원 대표는 지난 10월 대기업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그만두고 블로그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에는 작은 벤처 회사에 들어간다고 말하고 그만뒀죠"라는 말과 함께 멋쩍은 웃음을 보이는 김창원 대표는 회사에 합류한 이유를 두 가지로 꼽는다.

우선 한 가지는 국내SW 벤처기업이 해외로 나가서 잘 된 경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는 것. 두 번째는 싸이월드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는 이유다. 사람들에게 가치있고 온 국민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싸이월드가 너무 좋아요. 사회적 지위와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을 엮어주고 많은 사람들이 쓰도록 만들었잖아요"

지난해 9월, 5명으로 시작한 태터앤컴퍼니는 현재 22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설립 1년 만에 태터툴즈 외에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www.tistory.com), 블로그 미디어 사이트 이올린(www.eolin.com)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블로그 업계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특히 다음과 제휴를 통해 만들어낸 티스토리는 현재 3만여 명 이상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여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시절 전산시스템 연구동아리 `쿠스(KUS)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포항공대와의 해킹전쟁을 주도했던 인물로 '한국의 전설적인 해커'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는 유명 인물인 노정석 대표는 기술과 개발을, 김창원 대표는 서비스 기획과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올해는 블로그 확대 원년」
특히 지난 11월 태터앤컴퍼니는 일본의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5억 투자 유치를 받아 관심을 끌었다. 김 사장은 "오프라인 기업이 아닌만큼 공장을 증설할 필요는 없겠죠. 많이 달라진 것은 없지만 중기적 플랜을 짜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올해는 국내서 내실을 다져서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그는 서비스와 시장의 흐름이 일치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5년 전 웹 오피스가 나왔을 때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성공을 못했지만 브로드밴드 확대와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이제 어느 정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올해가 블로그 서비스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김창원 대표는 "블로그는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며, 심지어 미디어들도 블로그로 확대되고 있죠"라며 "테터앤컴퍼니는 그 중에서도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거예요. 상거래든지 검색이든지 테터툴즈 안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를 위한 저변확대가 올해 꼭 이뤄야 할 목표입니다"라고 전했다.




원본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portal/0,39031333,39154620,00.htm
2007/01/16 09:28 2007/01/16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