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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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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entertainment/0,39031275,39156131,00.htm


「유튜브(YouTube)」도 냅스터「(Napster)」의 전철을 되풀이할 것인가? 라는 문제의 답이 동영상 공유 웹 사이트가 탄생하기 오래 전에 만들어진 한 법규에 대한 해석에 달려 있는 것 같다.

그 법은 다름 아닌 1997년 7월에 미국 의회에 상정되었던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즉 「DMCA」이다.

그 해는 애플의 Mac OS 8이 탄생한 해였고, MS 주가가 1년 동안 150 퍼센트 상승한 해였고 「아마존닷컴(Amazon.com)」이 처음으로 주식 공모를 한 해였다. 동영상 공유를 할 수 있는 고속 통신망은 사치스러운 것이었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총 인구가 1,900만 명 정도였다.

지금은 11억 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가끔씩이라도 유튜브 동영상을 열어보는 사람들의 비율은 상당하다.

지난 13일 유튜브 및 유튜브의 모기업인 「구글(Googl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비아콤(Viacom)」은 15만 건 이상의 권한이 없는 동영상 클립을 "놀랍게도 15억 회나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DMCA의 법규가 비아콤을 이기게 해 줄 것인지 여부는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다. 비아콤은 구글과 유튜브가 저작권 침해를 하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영구적 중지 명령을 요청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제퍼 맹겔스 버틀러 앤드 마마로(Jeffer Mangels Butler & Marmaro)」의 소송 담당 파트너인 멜빈 아반자도(Melvin Avanzado)는 "검증이 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구글의 법적 책임에 대한 질문의 핵심은 빽빽하게 단어가 들어찬 조항인 DMCA의 제512조이다. 이 법률은 웹 사이트 호스팅이 비교적 정적인 일이었던 시절에 의회에서 법안으로 만든 것이었으며, 유튜브와 같은 상황은 명확하게 다루지 않는다. 냅스터도 법정 투쟁에서 512조를 적용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512조에 나오는 소위 말하는 면책 조항이 적용되면 일반적으로 호스팅 회사들이 법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단, 저작권 침해 행위를 눈감아주지 않았어야 하며 통보를 받자마자 저작권을 침해한 자료를 삭제해야 한다.

유튜브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게시하여 두 번째 조건을 이행하고 있으며, 길이가 10분 이상인 저작권이 없는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뻔뻔스럽게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면책 조항의 첫 번째 요구 조건은 어떠한가? 비아콤의 소장에는 "유튜브는 웹 사이트에서 막대한 양의 저작권 침해 자료를 실질적으로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튜브는 그런 자료에서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라고 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구글은 유튜브가 저작권 보유자의 법적 권리를 존중했음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법정이 그 점에 동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아반자도는 비아콤이 512조가 유튜브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주장되는 자료에서 웹 사이트가 재정적인 면에서 직접적으로 이익을 보지 않는 경우에만 그 면책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아반자도는"재정적인 면에서 이익을 본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다 아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업체는 재정적인 면에서 이익을 보기 위해 운영되는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직접적으로」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그들이 이익을 얻고 있는 그 특정한 클립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것은 문제의 핵심이다. 직접적인 재정적 이익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 법규가 아직 해석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의 변호사들은512조가 충분히 방어하고도 남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글과 유튜브의 제품 담당 변호사인 글렌 브라운(Glenn Brown)은 유튜브와 같은 웹 호스팅 회사나 블로그 서비스 업체가 그 면책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DMCA에 "매우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그것은 명확한 법적인 문제」라면서, 유튜브가 이미 CBS, 워너브라더스, BBC, NBA,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미디어 기업들과 모종의 계약을 맺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10년 전에 나온 증거 자료들은 정치가들이 이 법을 제정한 것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저작권 침해로 인해 훨씬 더 인기를 얻게 된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를 완전히 무력하게 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사실 미국 하원에서 작성한 한 보고서는 512조가 대체로 저작권 소유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그 면책 조항이 "서비스 제공업체와 저작권 소유자들이 디지털 네트워크가 형성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밝히고 처리하는 일에서 서로 협력하게 만드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회가 의도한 결과나 실제로 이루어진 결과는 똑같이 중요한 점이 아니다. 512조를 해석하는 법정은 의회의 의도에 대한 애매모호한 질문보다는 그 법률의 실제 문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이다.

512조에는 웹 사이트 운영자들이 「권리 침해 활동에 직접 귀속되는 재정적인 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며 「권리 침해 활동이 명확한 사실이나 상황에 대해 알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되어 있다.

실제 상황에서, 그 말은 양측의 변호사들이 모두 자기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애매모호하다.

심지어 미국 대법원이 그록스터(Grokster) 파일 공유 소송에서 내린 결정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 대법원은 저작권 침해를 촉진시키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아콤을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유튜브의 경영진이 여러 해 전에 파일 교환 서비스 회사를 세운 사람들처럼 파렴치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모건 밀러 블레어(Morgan Miller Blair)」의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인 제프리 린드그렌(Jeffrey Lindgren)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것인가? 에 대해서는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정말 많다. 그것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비아콤의 고소장에 함축되어 있는 한 가지 요점은, 미디어 대기업인 비아콤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궁극적인 선례가 되어 웹 사이트 운영자들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업로드 자료를 단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DMCA 법안을 만든 사람들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들은 통지하면 삭제하는 제도를 만들려고 했던 것인데, 그런 방식은 인터넷이 훨씬 더 작았던 시절에나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료를 업로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지금은 그런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의 「폴리 앤드 라드너(Foley & Lardner)」의 지적 재산권 소송 담당 부회장인 캐롤 핸들러(Carole Handler)는 권리를 침해하는 각 콘텐츠에 대해 통보하는 유튜브와 구글의 전략은 "저작권 소유자들에게 엄청나게 짜증나는 일이 되었다. 그렇게 하면 권리 침해를 단속하는 부담을 저작권 소유자가 지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런 방식은 사건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매우 부적절한 방식이며, 권리 침해의 심각성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007/03/15 15:14 2007/03/15 15:14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dbms/0,39031095,39156081,00.htm


BMC소프트웨어 CEO 밥 뷰챔프(Bob Beauchamp)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아마도 포스트 인터넷 거품이 한창이던 경제 혼란의 시기로 되돌아가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어둡게만 보이던 IT 업계에도 한 줄기 서광은 있었다. 이 한 줄기 서광이 IT 업계가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모든 헛된 망상을 송두리째 날려버렸다.

IT 기업 임원들이 비즈니스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CFO들은 이제 더 이상 더 많은 기술을 구매했다고 해서 기업이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인식 변화로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비교적 새로운 분야인 비즈니스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이 IT 인프라스트럭처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리서치 기업들도 이러한 논쟁에 뛰어들었다. 포리스터 리서치는 비즈니스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18개월 이내에 기업의 전체 IT 예산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BMC가 2002년에 과감한 배팅을 한 분야는 2010년 이전에 IT를 자동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됐다.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IT 기업 중 하나는 BMC 소프트웨어다. BMC는 최근 분기 매출이 약 30% 정도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가 조사한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체 시장점유율 순위에서도 3위권에 진입했다.

CNET News.com이 BMC 소프트웨어 CEO 뷰챔프를 만났다. BMC의 최근 현황과 IT의 진화, 그리고 IT가 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에 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3분기 실적이 놀랍다. 하지만 당신은 관리 시스템 판매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섹시하지 않은 기술 비즈니스라고 말할 것 같다.
(웃음) 우리가 바로 그 보일러실에 살고 있지 않나?

비즈니스 자체는 아직 전망이 좋은 편인데. 올해 BMC 제품에 대한 IT 수요는 어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나?
내가 보지 못하는 거대한 부분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IT 수요는 상당히 클 것이다. 나는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BMC의 비즈니스가 하강 곡선을 탈 만한 별다른 이유가 없다. 7분기 연속 실제 매출이 기대치를 앞섰다.

관련 시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기업들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에 좀 더 구조화된 데이터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있을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인가?
잠깐만 생각 좀 해보자. 거대한 뭔가가 시작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거대한 뭔가는「모든 IT 운영 분야의 최대 이슈」다.

1990년대에는 CFO가 IT 책임자에게 가서 “원장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데 좀 도와주게. 코볼(Common Business-Oriented Language)로 작성된 외상매입 자료도 있고, 포트란(Formula Translation)으로 작성된 외상매출 자료도 있네. 이것들을 모두 정리해야 하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SAP라는 기업이 등장했다. “이 문제를 공통의 데이터 모델, 공통의 아키텍처, 워크플로우,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API로 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떻습니까?”라면서 말이다. 피플소프트는 HR 부문에서 SAP와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모두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라며 탄성을 질렀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지금까지 구현한 모든 방식이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BMC가 2002년에 과감한 베팅을 한 분야는 2010년 이전에 IT를 자동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됐다. 당시 나는 IT를 위한 통합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구축하는 거대한 기업이 하나 등장할 것이라고 이사회에 말했다.


이 회사의 IT 부서는 모든 것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은 결국 IT 기술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대기업에서 자동화가 가장 안돼있는 부문이 바로 IT이기 때문이다. IT는 기업의 모든 부서들 중에서도 가장 수동적이고 가장 낙후돼 있으며 보일러실과 가장 비슷하고 가장 추한 방식으로 얽혀있다.

SOA(service-oriented architecture) 같은 새로운 뭔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인가?
SOA를 이용하면 신속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이 쉬워진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내가 아는 기업 중에 정전 때문에 골치가 아픈 기업이 하나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70명이 전화 회의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의 IT 부서는 모든 것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은 결국 IT 기술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거나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7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전화통에 매달려 있는 것은 누군가에게 이 문제를 고쳐달라고 소리를 친다거나 모든 부분을 SOA로 통합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 말이 옳다면 앞으로는 모든 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된다는 것인데. 하지만 SOA가 개념적인 단계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확산 단계로 나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나?
강력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 가능해질 것이다. 이미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지 않나? 그러나 상투적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진화한다면 속도가 훨씬 더 느릴 것이다.

거대한 흐름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짧은 기간에 더 느리게 진행돼오지 않았나?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느린 흐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뭔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사베인-옥슬리법(Sarbanes-Oxley Act)도 일조를 한다고 생각하나?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더 다급해진 것은 아닌가?
물론이다. 인프라스트럭처와 비즈니스 서비스간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 프로세스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복사뼈도 발 자체의 뼈와 연결돼 있지 않나.

BMC가 사베인-옥슬리법의 요구사항을 구현해야 했을 당시 CEO는 당신이었다. 사베인-옥슬리법이 비즈니스에 방해가 된다고 말하는 기업 리더들의 비판이 많았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나?
BMC는 당시에 그 일을 해냈기 때문에 지금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우리가 실수를 저지를 뻔했던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달라.
한 가지 사례를 들자면 BMC의 영업 수수료 프로세스 문제다. 영업 수수료 프로세스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영업 수수료가 잘못 책정돼 문제가 발생했다. 잘못 처리될 뻔했다.

SOX 검토를 하면서 이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강화할 수 있었고 주주들도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일은 몇 년 전 일이고 부족한 부분은 모두 해결됐다.

결국 사베인-옥슬리법이 플러스가 된 것인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SOX 덕에 더 나은 회사로 성장했다.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 소모는 있었지만.

외국 기업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기업들이 유럽에 숨겨놓은 문제들이 일부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 따라서 나는 우리 시스템이 SOX로 인해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회사도 더 성장했다. 이제는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메인프레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은데. 메인프레임은 BMC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일부다.
메인프레임 관련 사업은 실제로 성장했다. 성장률은 4% 정도다.

음... 흥미로운 결과인데.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으로 메인프레임은 어쩔 수 없이 덤으로 살고 있는 공룡 같은 존재인데.
그렇지 않다. 메인프레임과의 단절이 필요했다면 이미 그렇게 됐을 것이다. 가끔 만나는 기업들 중에 평생 전략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일부 있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을 운영하지 않는 은행이나 금융 센터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지 않나. 이들은 기존 시스템에 지금도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이 시스템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5년 전과 비교해 가격 압박은 어느 정도인가?
5년 전에는 거품이 꺼지면서 엄청난 가격 압박에 시달렸다. 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모든 벤처기업들이 사라졌고, 우리 고객 중 상당수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러고 나서 아웃소싱 시장에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을 운영하지 않는 은행이나 금융 센터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지 않나. 이들은 기존 시스템에 지금도 만족하고 있다.

당시에는 압박이 너무 심해 고객들이 “그게 뭔지, 돈이 얼마나 드는지는 상관하지 않겠다. 운영비용만 낮춰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리고 나서 이 거대한 움직임은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고객들이 세계의 종말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인가?
그저 비즈니스 사이클의 자연스런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고객은 여전히 실질적인 운영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 운영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이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영업 사이클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
1990년대에는 IT가 블랙박스나 다름없었다. IT 담당자들이 “내일까지 토네이도(Tornado) 2000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면 CFO들은 곧이곧대로 믿었다. 하지만 지금의 CFO들은 IT 담당자들이 하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또 실력이 정말 뛰어난 금융담당자를 직원으로 영입하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살아남은 CIO들도 새롭게 등장했다. 따라서 협상이 진행되면 i에 방점이 찍히고, t는 실제 비용 절감과 교차된다. 그리고 CFO에게 보여진다.

CFO의 복수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복수가 아니다. 훨씬 더 잘 훈련된 프로세스로 복수의 수단이 바뀌었으며, IT도 기업의 다른 모든 부서와 똑같이 관리된다
2007/03/14 20:32 2007/03/14 20:32
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6009,00.htm


전 세계의 사람들의 지식을 모아 만들어내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용자 참가형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위키피디아의 창설자인 지미 웨일즈(Jimmy Wales)는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로 검색엔진의 개발에 나섰다.

오픈소스로 이루어져, 전 세계의 개발자들의 협력을 얻어 만들어질 예정인 이 검색엔진 「서치 위키아」(Search Wikia)는 구글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계획과 서비스가 시작 될 시기, 일본에서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웨일즈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치 위키아의 특징은?
소프트웨어의 복제나 수정, 재배포가 가능한 프리 라이선스로 제공한다. 또한 검색의 알고리즘이나 랭킹의 논리에 대해서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검색은 이미 인터넷의 인프라가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의 기능과 같이 오픈소스로 투명성을 지닌 무상 라이선스에 의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지금 시기에 검색엔진의 개발에 착수했는가?
「넛치」(Nutch)나 「루신」(Lucene)의 개발에 최근 2년을 투자했고 이제야 겨우 모양새를 잡아간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려면 서버와 같은 하드웨어나 자금적인 측면에서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위키아로서 검색엔진의 개발에 착수하는 최적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글이나 야후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 센터를 소유하고 있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것은 지금 위키아가 사업으로서 다루고 있는 데이터 호스팅과는 규모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검색엔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자금은 어떻게 확보할 예정인가?
다행스럽게도, 위키피디아의 성공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우리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충분한 자금이 조달된 상태이며 필요할 경우, 더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 성과를 얻을 경우 더욱 많은 새로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버 자원에 관한 염려는 없는가?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버의 수만으로 말하자면, 우리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단지, 어떤 과제에 직면할지 모르겠지만,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검색의 알고리즘을 공개해 버리면, 검색 엔진 스패머로 불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의도적으로 검색결과의 상위에 표시하려고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컴퓨터 보안 전문가와 이야기를 하면 접근방식을 애매하게 만들어 보안을 확보한다는 것은 결코 좋은 방식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의 검색엔진은 알고리즘이 약하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공공의 감시를 통해 보안이 이루어지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스패머가 나타나도 커뮤니티가 바로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문제가 나타나겠지만,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고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는 중인데, 투자자들에게 최종적으로 어떠한 메리트를 제공하는가? 주식 공개도 예정에 포함된 상태인가?
아직 주식공개의 계획은 없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큰 비즈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잘 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되지만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다.

위키피디아의 운영비용을 마련하는데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서치 위키아의 개발을 통해 위키피디아의 운영비용을 조달하려는 목적이 있나?
앞으로 있을 오해에 대해 미리 설명하지만,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은 비영리 단체이다. 이것에 대해 위키아는 위키의 호스팅 등을 다루는 영리 조직으로 위키미디어 재단과는 관계가 없는 다른 조직이다. 위키아는 위키미디어에 대해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위키미디어는 전 세계로부터 기부를 통해 활동자금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키피디아의 운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 서치 위키아의 개발은 위키피디아의 운영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검색엔진이 성공하면 위키미디어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검색엔진을 개발하려면 고액의 선행 투자를 필요로 한다. 대규모 서버 네트워크를 이용해 많은 우수한 기술자들을 고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와 같이 자선사업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서비스의 시작 시기는?
구체적인 목표는 정하지 않았지만 2007년 중에 기본 버전을 릴리스 하고 싶다. 이것은 위키피디아가 최초 1개의 페이지로 시작한 것과 같은 것으로 그리 놀라울만한 일이 아닐 것이다.

다른 업체들의 대규모 검색엔진에 필적하는 크기가 되려면 최소 1, 2년은 걸릴 것이다.

장래에 구글이나 야후를 능가하는 검색엔진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나?
현재의 검색 비즈니스의 수익은 매우 높다. 우리로서는 시장의 5%만이라도 확보할 수 있으면 기쁠 것이다. 이 경쟁 속에서 오픈소스로 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시장에서의 운영계획은?
일본은 매우 독특한 시장이다. 인터넷 접속률이 높으며 경제적으로 볼 때 역시 중요한 시장이다. 다만 유럽과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영어를 불어나 독일어로 번역할 때와는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동의어, 복수형 등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서치 위키아의 강점은 무엇인가?
질 높은 검색 결과는 이미 흔하다. 그래서 우리의 강점은 「투명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보다 많은 트래픽을 모을 것이다.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거둘 것인지 예상하고 있나?
광고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이 점에서 구글은 좋은 활동을 하고 있고 광고의 투명성 역시 잘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개발 체제는?
리눅스나 아파치의 모델을 채용할 것이다. 아파치의 경우는 많은 기업이 엔지니어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치를 지원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있어 메리트가 있다. 즉 MS가 웹 서버 업계를 지배하는 상황보다 바람직한 상황을 이끌어 내고 싶은 동기에 근거한 생각이다.

검색엔진에 대해서도 같은 것을 말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구글이나 야후가 큰 힘을 가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우리의 활동에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위키아에는 현재 약 20명의 개발자가 있어 미국과 폴란드에 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오픈소스의 프로젝트에 관한 경험이나 자원봉사의 커뮤니티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오픈소스에 공헌하는 동기나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 쪽이 보가 좋은 소프트웨어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빌려 만들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커뮤니티 관리의 능력을 가진 개발자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업이 서치 위키아를 지원할 예정인가?
검색 관련 기업은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회사는 될 수 있으면 독자 기술로 승부하려고 하지만 대기업에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고 인식되고 있다. 지금의 경쟁 환경을 바꿔 오픈소스 검색엔진이라는 선택사항을 제공해 함께 대기업과 경쟁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검색엔진에 의존하는 부분이 큰가?
이 부분에서 오픈소스의 장점이 드러난다. 위키피디아는 250개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오픈소스의 세계에서는 도움이 되는 모듈의 개발로서 다언어에의 대응이 열심히 이루어지고 있다. 리눅스 역시 타 OS보다 많은 언어를 지원한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정부가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있다. 특정 정부와 협력할 의향이 있나?
정부의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는 너무 느리다. 우리는 조금 더 신속히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검색 등 새로운 검색 기술로의 접근을 어떻게 생각하나?
과거 2, 3년간 검색의 질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전성기를 맞았다고 느끼고 있다. 구글의 등정 이전에는 검색결과의 질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구글이 등장하고 난 후에 모든 게 바뀌었다. 그러나 최근 2, 3년 동안 이 분야에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픈소스로부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서버나 머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 무엇인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07/03/13 08:51 2007/03/13 08:51

정의001

2007/03/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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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portal/0,39031333,39155863,00.htm


네이버가 메일 용량 1기가를 지원하기로 나섰다. MSN의 핫메일은 2기가 메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5일 네이버는 메일용량을 대폭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 메일은 적은 용량으로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자주 토로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 네이버는 기존 20MB였던 기본용량을 300MB로 늘리는 한편, 네이버 메일을 자주 사용하는 으뜸사용자에게는 1GB의 메일용량과 함께 POP/SMTP지원을 통해 아웃룩 등 별도 메일 프로그램에서도 메일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NHN 임윤주 메일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 메일용량 확대와 기능강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웹 오피스와의 연동을 더욱 강화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확장기능을 적용해 더 큰 만족을 주는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컨텐츠 이용 욕구」메일 용량 확대로 이어져
이보다 한 단계 앞서 MSN은 2기가 핫메일 서비스를 5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1기가 핫메일이 2기가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윈도우즈 라이브 핫메일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2기가의 용량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추후에 기존의 핫메일 계정과의 통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MSN 정근욱 이사는 "MSN 메신저에 이어 중요한 것이 메일 용량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2기가로 선보이고 기존 핫메일과의 통합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포털들의 메일 용량 증설은 동영상 등의 UCC가 증가하는 시대의 트렌드와 함께 그에 따른 저장 컨텐츠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메일 서비스 질적 향상도「초점」
메일의 변화는 용량 확대에만 멈춰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제공되며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한컴씽크프리와의 계약에 따라 웹 오피스 서비스인 ‘네이버 오피스’의 일부 기능을 메일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아래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이용자들이 메일에 첨부하는 다양한 문서파일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늦어도 3월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야후가 선보일 새로운 메일 서비스도 메일의 질적 성장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야후는 웹메일 상에서 야후 메신저가 가능하고 메신저에서 나눈 대화들을 곧바로 자신의 메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시기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3분기안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용자들의 다양한 컨텐츠 이용 현상과 함께 메일 서비스의 양과 질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누가 더 편리한 메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느냐가 차세대 포털 시장의 주도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변신을 거듭하는 메일 서비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2007/03/10 10:18 2007/03/10 10:18

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5927,00.htm



구글의 저작권법에 대한 무관심한 시선은 수년 동안 출판사, 보도 기관, 사진작가 등을 포함한 많은 적을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한층 더욱 격렬하게 경쟁을 펼치게 된 MS와의 저작권 논란이 문제가 되었다.

MS의 법률 고문 토마스 루빈(Thomas Rubin)은 6일(미국 시간), 출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구글은 “조직적으로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빈은 「구글 북 서치」(Google Book Search)나 「유튜브」(YouTube)를 지명하여 비판하며 이러한 서비스는 “저작권을 경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루빈의 강연은 「AAP」(미국 출판자 협회)의 연차 미팅에서 이루어졌다. AAP는 구글이 저작권법으로 보호된 책을 스캔하고 이것을 전송하는 것으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2005년 10월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공판은 2008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저작권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잦은 충돌의 원인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 때문이다. 구글이 서적이나 영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 높일수록, 그리고 검색 범위를 웹 페이지 이외로 확대해 나아갈수록 기존의 콘텐츠 업계와의 관계는 악화된다.

구글의 키워드 검색 또한 다수의 상표권 소유자로부터 반발이 심하다. 영화에 대한 저작권 침해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의견이 2월에 있었다.

현재까지 지적재산을 둘러싸고 구글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는 다양한 업계에 퍼지고 있는데다가, 기술기업들 중, 같은 편은 하나도 없다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구글이 저작권법 범위의 넓이에 불평을 늘어놓아도 실리콘밸리에서는 무시하는 분위기다. 또한, 지적 재산을 둘러싼 재판에서 구글이 패소한 판결보다 승소한 판결이 더욱 많다.

루빈의 강연은 저작권법이나 구글에 대한 불평을 많이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 같았다. MS 자신도 「MSN.com」 검색 엔진을 운영하고 있고 웹 콘텐츠의 소유나 문서화에 법적 유연성을 보장받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은 새로운 중요성을 가진다.

루빈은 “구글이 선택한 길이 다른 업체들보다 빨리 저렴하고 온라인 검색 가능한 서적을 늘려 가는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이것이 구글과 그 사용자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가 하는 점이다. 구글은 조직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하여 저자나 출판사가 스스로의 작품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한 중요한 수단을 빼앗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구글은 이러한 행동으로 중요한 창작 의욕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격성 발언은 반 구글 연합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 출판사나 미국 작가 협회뿐만 아니라, AFP 통신은 「구글 뉴스」(Google News)에 대해, 「퍼펙트 10」(Perfect 10)은 자사의 성인 영상물을 문서화 한 것을 이유로 구글을 제소하고 있다.

「ASMP」(American Society of Media Photographers), 「MPAA」(미국 영화 협회), 그리고 「NMPA」(미국 음악 출판 협회)가 퍼펙트 10을 지지하고 구글을 비난하는 입장을 나타내, 이미 법정 조언서를 제 9 순회구 연방 공소재판소에 제출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RIAA와 MPAA가 2006년에 이미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던 것이다. 이것은,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해 법의 적용이 애매한 방대한 양의 동영상 클립이 서비스되기 이전이다.

서비스 실시 이후에는, 「News Corp」나 「NBC」등의 대형 미디어 기업이 해적판을 처리하는데 적절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유튜브를 맹렬히 비난해 왔다. 2월에는 「비아콤」(Viacom)이 유튜브를 상대로 MTV, 코미디 센트럴 및 해적판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구글은, 모든 위법행위를 부정하고 있다. 구글은 6일, 법무부문의 일인자 데이비드 드러몬드(David Drummond)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검색 엔진이나 구글 북 서치 및 유튜브 등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자료를 모든 콘텐츠 제작자들로부터 찾아내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국제 저작권법을 충실히 따르며 결과적으로는 많은 검색을 이유로 콘텐츠 제작자, 출판사 및 저작권 소유자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 문제로 구글을 향해 실행된 이번 공격은, 6년 전, MS에 의한 프리소프트웨어 비판을 떠오르게 한다. 당시, MS의 창업자 중 한명인 빌 게이츠가 「GPL」(General Public License)을 다른 소프트웨어를 음식으로 삼는 「팩맨과 같은 성질의 것」이라고 표현했다. MS는 이 밖에도 GPL 관련 소프트웨어를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할로윈」(Halloween)이라고 불리는 문서에는 리눅스가 윈도우즈의 주도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MS가 멤버로 속해있는 「ACT」(Association for Competitive Technology)의 회장 조나단 적(Jonathan Zuck)은 루빈의 발언이 반 구글 연합으로의 로비활동이나 반 구글 연합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적에 의하면 오히려, 저작권 보호에 찬성의 입장을 취하는 것은 실제의 법보다 효력이 있는 MS의 전략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MS의 미디어 플레이어 「준」(Zune)은 미디어 파일이 전송이 끝난 후 3일이 지나면 저작권과 관련 없이 재생이 불가능 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MS는 고도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DRM)을 새로운 OS 「윈도우즈 비스타」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것은 블루레이나 HD DVD의 소스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콘텐츠」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과도한 제한 때문에 암호 기술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적은 “구글은 저작권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모두가 구글을 타깃으로 삼도록 방치했다. 이러한 소송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구글이 고개를 숙이고 콘텐츠 업계에 비굴한 자세로 대화를 요구해 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03/10 10:10 2007/03/10 10:10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55982,00.htm

MS 테크페스트(MS TechFest: MS 자체 기술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들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일이 없는 단순한 연구 개념에 그치는 기술들이 대다수이지만, 이 중 일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시장에 공개돼 있다.

8일(미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린 이번 사내 행사는 MS 제품관련부서들에 연구 부서가 현재 수행 중인 연구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가능하다면 이러한 연구 활동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취지이다.

하지만 행사와는 별개로 MS 연구소가 수행해온 연구 활동의 최근 결과물 중 일부는 이미 외부인들에게도 이용 가능하다.

그 중 하나가「HD 뷰(HD View)」라는 기술인데, 이는 웹에서 대형 이미지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수백만 또는 수십억 화소에 이르는 전체 이미지의 축소 이미지가 우선 나타나고 이후 컴퓨터에 전체 이미지가 저장돼 있을 때와 다름없이 원하는 만큼 이미지를 확대한 후 스크롤해서 볼 수 있다.

단 일정시간 동안 100만 화소 정도씩 웹에서 다운로드가 이뤄져야 한다.

제공: Microsoft


MS는 이번 주 레드몬드 본사에서「테크페스트(TechFest)」로 알려진 사내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품관련부서들에 연구부서의 연구활동을 소개하고 가능하다면 이들 연구활동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이다. 하지만 행사와는 별개로 MS 연구부서가 수행해온 연구활동의 최근 결과물 중 일부는 이미 외부인들에게도 이용 가능하다.

인간이 아직도 컴퓨터를 능가할 수 있는 분야는 그다지 많이 남아있지 않다.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것이 그중 하나이다. MS 연구원들은 이를 이용해 웹사이트 방문자가「인간」인지 확인하는 기술인「아시라(Asirra)」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MS는 원하는 가정에 애완동물 입양을 알선하는 사이트인 펫파인더닷컴(Petfinder.com)의 협조를 얻어 개와 고양이의 사진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제공: Microsoft


사진에 보이는 난문(scrambled text)은 웹사이트 방문자가 인간인지 컴퓨터인지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 대다수 웹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문장을 해독하는 컴퓨터의 기능이 날로 좋아져서 이것만으로는 컴퓨터를 가려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까다로운 난문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들은 사람조차 식별하기 힘든 경우가 더러 있다. 개와 고양이를 식별하는 인간의 능력을 이용하는「아리사」 기술이 보다 단순하고 명쾌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제공: Microsoft


MS의「HD 뷰」 기술은 웹 상에서 수십억 화소의 파노라마 이미지와 같은 대형 사진을 보는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거리 전경(full image)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지를 스크롤한 후 이를 세부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상용화가 진행 중인「줌이파이(Zoomify)」라는 기술과 유사하다. 주요한 차이라면「HD 뷰」에서는 다양한 해상도에서 여러 시각(perstpective: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사진을 확대하는 경우 밋밋한 이미지를 단순히 스크롤하는 것이 아닌 이의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이클 코헌(Michael Cohen) 연구원은 6일(미국시간) 이 기술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게 바로 제대로 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MS 웹사이트에서는 여러 장의 대형 사진을 이용해 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현재 MS 웹사이트에서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웹 상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는 데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코헌에 따르면 이 기술은 요즈음 시중의 카메라로 찍은 800만화소 이미지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몇 개의 부스를 지나면 제레미 엘슨(Jeremy Elson) 연구원이 웹사이트 방문 시 컴퓨터가 아닌 진짜「인간」임을 입증하기 위해 풀어야만 하는 짜증스러운 난문을 대체하는 툴인「아시라(Asirra)」에 관해 자랑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요즈음 컴퓨터가 난문을 더욱 능숙하게 해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MS 연구원들은 이의 대안을 찾아 고민해왔다. 아시라는 컴퓨터가 사진 내 피사체의 식별에 능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착안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진의 그림이 개인지 고양이인지 컴퓨터가 정확히 식별할 확률은 60%가 넘지 않는다.

MS의 사내 기술전시회는 MS의 앞으로의 기술 동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개와 고양이 사진들이 필요했다. 그 때 존 두세르(John Douceur)가 애완동물 입양 사이트인 펫파인더닷컴(Petfinder.com)의 협조를 구하는 방안을 생각해냈다. MS는 펫파인더의 사진을 이용하는 대가로 사진에「입양정보」라는 작은 링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애완동물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연구원들이 조만간 MSN에서 이 기술에 관해 자랑할 것은 안 봐도 뻔하지만, 사실 이 툴은 어느 사이트에서든 현재 이용이 가능하다. 심지어 구글이나 야후에서도 이론상으로는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아시라 연구원들은 테크페스트 행사장에 입장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는 다음과 같은 경고문(?)을 내놓기도 했다.

즉 행사가 열리고 있는 MS 기자회견장의 문에는 “MS 테크페스트 2007의 한 전시 부스에서는 실제로 살아있는 고양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양이 비듬으로 인해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방문객께서는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시도록 권고합니다”라는 메시지가 걸려 있다

2007/03/10 10:09 2007/03/10 10:09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web/0,39031833,39155955,00.htm



웹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면 브루스 치즌(Bruce Chizen)에게 물어보라.

어도비시스템즈 CEO 브루스 치즌은 컴퓨팅 초기 기술 흐름을 주도한 PC를 디지털 출판과 사진촬영 편집에 성공적으로 이용한 기업의 수장이다.

그러나 치즌은 이제 어도비를 웹 환경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치즌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미지 편집기인 포토샵의 온라인 버전인 온라인 비디오 에디터를 이미 개발했으며, 새로운 클라이언트 개발 전략인 아폴로(Apollo)도 개발을 완료된 상태다. 아폴로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어도비는 포토샵, 프리미어 등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갖고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 능력을 웹 디자인과 매크로미디어 개발 지식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들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이 점차 강화되면서 어도비의 매크로미디어(플래시 및 웹 개발 툴 개발업체) 인수가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MS가 경쟁 제품으로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어도비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CNET News.com이 치즌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용은 2회에 걸쳐 게재하며 첫 회에서는 어도비의 온라인 전략, 포토샵 계획, 그리고 MS와의 경쟁 상황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어 이번 주말 게재될 2회에서는 매크로미디어 인수에 숨겨진 보물 및 구글과의 경쟁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전에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전에는 로우엔드 고객은 어도비의 핵심 고객이 아니므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어도비의 핵심 고객들인데, 지금도 로우엔드 고객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로우엔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튜브 사용자들은 비디오를 출판하고 싶어하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어도비가 최근 포토버킷(PhotoBucket)과 공동으로 리믹스(Remix)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바로 이 지점에 고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이 우리에게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도비는 광고 매출을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이 다른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러한 모델을 이미 입증했다. 우리가 리믹스에서 기대하는 것도 이런 모델이다.

앞으로 어도비가 이미지 에디터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지점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어도비로서는 전혀 새로운 방식이다. 그렇지 않나?
그렇다. 어도비가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는 분야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구글 같은 기업을 세심하게 지켜보고 있다. 다른 누군가가 선점하기 전에 어도비의 프랜차이즈 분야는 우리가 먼저 깃발을 꽂고 싶다는 의지 때문이다. 어도비의 또다른 강점은 관련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팀과 프리미어 엘리먼트(Premiere Elements)팀의 비디오 편집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이러한 전문성을 플렉스/플래시(Flex/Flash)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에 결합할 수도 있다. 매크로미디어가 없을 때 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비디오 리믹스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 편집 툴로 구글의 피카사(Picasa)를 사용한다. 이런 사람들이 포토샵이나 포토샵 엘리먼트의 고객으로 전환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맞는 지적이다. 어도비가 호스트 기반 포토샵 버전을 출시한다면 포토샵 브랜드가 될 것이고, 잠재적으로 피카사보다 더 나은 제품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포토샵 브랜드와 브랜드네임이 갖고 있는 품질을 신뢰하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다.

비디오를 먼저 시작하는 이유는 비디오 시장에는 점프컷(Jumpcut) 외에 실제로 리믹스 같은 제품이 아직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처녀지나 마찬가진데 우리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

그런데 이 사업을 어도비 독자적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포토버켓 같은 기업과 협력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리믹스와 포토버켓 제품을 결합해 어도비가 판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통 채널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포토버켓에 독점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소셜 사이트나 콘텐츠 제공업체들과도 협력할 수 있다. 비디오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업체라면 자사 고객들의 리믹스를 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어도비가 직접 판매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광고 수집에 관한 기술적 운영, 트랜잭션 처리 등 모든 호스트 기반 관련 사업자들과도 협상을 해야 한다. 골치 아프지 않겠나?

포토버켓과의 제휴를 선택하면서 수익의 일부는 포기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포토버켓이 우리가 직접적인 협상을 원치 않는 상대들과 협상을 수행할 것이다. 추후에 이러한 부분이 상당한 매출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그때 가서 우리가 직접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호스티드 버전 포토샵의 위치는?
어도비가 가야 할 방향인 것만은 분명하다. 온라인 사진 편집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서 포토샵 브랜드가 충분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포토샵이 온라인상의 훌륭한 애플리케이션이 됐으면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3~6개월 내에 뭔가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이 발표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한 가지만 얘기한다면 포토샵 엘리먼츠가 99달러에 제공되고, 어도비에게도 상당한 매출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이다. 피카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툴이지만 사람들은 완벽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원한다. 포토샵의 모든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 아니라 피카사와 포토샵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제품 말이다. 포토샵 엘리먼트를 구매하는 주요 이유다.

호스트 기반 제품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호스트 기반 제품으로 어떤 수준까지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 바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피카사는 여전히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다. 호스트 기반 이미지 에디터이고, 숨겨져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피카사는 어떤 면에서는 비디오 리믹스 제품보다 더 어렵다.

그렇다면 또다른 궁금증이 생긴다. 호스트 기반으로만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의 가격은 얼마이며, 대역폭 속도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대역폭은 끊임없이 증가하지만 비디오 콘텐츠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사용자는 향후 3~5년 동안에도 늘 대역폭 부족을 얘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포토샵 엘리먼트가 더 많은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는 시나리오는 실제로 가능한가? 호스트 기반 이미지 에디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나? 답은 예스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제한될 것이다.

향후 포토샵 제품의 라인업 방향은?
몇 가지 호스트 기반 기능을 갖고 있으며, 광고가 붙는 호스트 기반 무료 포토샵 엘리먼트, 기업용 라이트룸(Lightroom), 그리고 이미지 에디터 전문가용 포토샵 세 가지가 될 것이다. 또 어도비 툴의 통합 제품인 스위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제품에 사용된 기술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에게 가장 흥미로운 기술은 아폴로다. 우리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웹의 형태를 바꿔놓게 될 것이다. 현재 웹에 정보가 보여지는 방식은 원시적이다.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고, 그래픽을 적절하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

멀티미디어 타입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형태나 느낌은 신문이나 잡지처럼 우아하지 않다. 아직도 개발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다.

현재 웹에 정보가 보여지는 방식은 원시적이다.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고, 그래픽을 적절하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

아폴로를 이용하면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웹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하지 않나? 물론 어도비도 상당히 고무돼 있다. 이러한 변화는 어도비의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B2B, B2C, 정부, 심지어는 내부 애플리케이션 등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보는 모든 정보의 61% 가량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버려지는 정보가 수도 없이 많다.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계속 늘어난다. 멋진 외형, 양방향성, 매력, 신뢰성, 그리고 안전성까지 갖춰야 한다. 어도비는 아폴로를 통해 이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용자에게 아폴로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인가?
아폴로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한다. 다른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면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얼마 전 아폴로가 탑재된 이베이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 적이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베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 그대로 이베이와 똑같은 형태와 느낌을 갖고 있다.

이 브라우저로 인해 사용자가 혼란을 느끼지는 않는다. 또 브라우저에 의해 제약을 받지도 않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되며, 윈도우에서 곧바로 이베이 로고가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전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동일하게 보이도록 하거나 플랫폼과 더욱 일관되게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경매 혹은 이미지를 준비할 수도 있고, 웹캠을 사용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활동도 할 수 있다.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접속돼 있을 때는 구매 및 판매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뤄지므로 사용자는 훨씬 더 높은 만족감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아마존 사이트에 구매리스트를 저장해 두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리스트를 이메일로 받아보지만 아폴로에서는 구매하려는 제품이 아마존에 입고되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사용자가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한다.

저당 및 대출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를 온라인으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은행이 PDF로 관련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는 신청서를 기입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한다. 물론 사용자가 실시간 차트를 갖고 있다면 자신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를 곧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활동을 피델리티(홈 모기지)나 웰스파고(Wells Fargo)가 제공하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어도비도 이런 종류의 새로운 플랫폼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

아폴로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맥, 윈도우, 리눅스에서 동작하며, 궁극적으로는 PC가 아닌 다른 것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크로스 플랫폼은 일단 애플리케이션이 생성되면 HTML, PDF, SWF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기존의 것들에 대해 레버리지 효과를 발휘한다. 애플리케이션을 3가지 파일 포맷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3가지 포맷 모두 혹은 셋 중 한 가지 포맷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 기술도 적용할 수 있나?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기술에서도 구현될 것이다. 이중 일부는 디바이스의 한계를 갖고 있다. 어도비는 플래시 라이트(Flash Lite)를 채용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아폴로 혹은 아폴로 일부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우선은 맥과 윈도우에 도입하고, 그리고 나서 리눅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어도비가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방안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든 플렉스 혹은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은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플래시 저작툴과 플렉스 데이터 서비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기존 툴을 판매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개발 중인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개발 중인 e북 리더 디지털 에디션(Digital Editions) 프로젝트는 아폴로 상층부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비디오 리믹스(Video Remix)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금은 플렉스/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아폴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의 데스크톱에서 이러한 비디오를 오프라인으로 리믹스할 수도 있다. 얼마 전에는 콘텐츠 민감한 광고 등 몇 가지 깔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래시 비디오인 필로(Philo)라는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세 가지가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사례이며, 실제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PDF용 아크로뱃과 마찬가지 방식이며, PDF와 리더(Reader)를 둘러싼 엔터프라이즈용 라이브사이클(LiveCycle)도 갖고 있다. 어도비가 아폴로의 이점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이다.

아폴로가 이러한 데스크톱 이점을 모두 갖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내부적으로는 언제까지 이 기술을 사용할 생각인가?
궁극적으로는 혼합 애플리케이션을 갖게 될 것이다. 호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PC가 브로드밴드 접속을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미지 편집을 위해 포토샵 같은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웹을 통해 이미지를 편집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작업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제는 포토샵 경험의 일부로 웹에서 하고자 하는 것들, 예를 들어 컬러 협업 등 몇 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이중 일부 혹은 전부가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폴로를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종속적으로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포토샵 엘리먼트처럼 덜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폴로로 완벽하게 전환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아폴로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호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PC가 브로드밴드 접속을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미지 편집을 위해 포토샵 같은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웹을 통해 이미지를 편집하기만 하면 된다.

이는 PDF와 플래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은 개발자와 콘텐츠 생산자, 그리고 사용자들에게는 진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방식이다. 개발자들의 경우 모든 작업이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혁명적인 경험은 원치 않는다.

MS가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프레임워크(Windows Presentation Framework)와 익스프레션(Expressions) 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에게는 훌륭한 경험이지만 콘텐츠 생산자들에게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진다. 그래서 어도비는 ‘이봐, 기존 툴을 사용해 당신 고객들에게 혁명적인 경험의 크로스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아폴로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
개발자용 첫 버전은 6월이나 7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3월 중에 어도비랩에서 몇 가지 작업을 수행하고, 가을쯤에는 첫 제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MS도 최근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라는 이슈로 혼합 모델을 선보였는데. 일반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어도비가 하려는 것도 이와 비슷한 것 아닌가?
일반적인 차원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어도비의 모델은 제품별, 솔루션별로 다양화된다. 그리고 컴퓨팅 집중적인 솔루션에 대해서는 지금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InDesign) 같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대부분의 작업이 수행된다. 잡지를 원격으로 편집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경험이 아니다.

잡지에 집중한다면 호스트 기반 경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솔루션은 모두 혼합 형태가 되겠지만 호스트에서 어느 정도의 업무를 처리하고, 데스크톱에서 어느 정도의 업무를 처리할 것인지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르다. 실시간 협업과 아크로뱃 커넥트(Acrobat Connect) 같은 것들은 모두 호스트 기반이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이야말로 실제로 사용자별, 애플리케이션별로 다양화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혼합의 일면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나?
장기적으로는 그렇다. 실제로는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reative Suite) 3에서조차도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우리가 현재 어도비랩에 갖고 있는 컬러 관리 툴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매우 고도화되고 OS와 긴밀하게 결합될 필요가 있는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이 분명히 존재하며, 사람들은 여전히 C++과 상당한 양의 프로그래밍 작업을 원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3와 비스타 얘기로 넘어가보자. CS3가 비스타의 새로운 그래픽 기능이나 다른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나?
그렇지는 않다. 한 가지 이유는 비스타가 실제로 선적된 시점과 우리 내부의 일정 때문이다. 이러한 일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비스타를 이용할 것이며, 특히 크리에이티브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 비스타가 어느 정도의 가치를 줄 수 있을까 하는 점 때문이다.

여기 더해 우리는 MS의 기술을 시연할 생각이 전혀 없다. 하지만 비스타와의 호환성은 제공된다. 이와 달리 맥텔(Mactel)과는 새롭게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다. 맥텔과 호환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재컴파일할 필요가 있다.

MS가 실제로 어도비의 고객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나?
MS가 어도비를 추격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미 발을 들여놓은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MS의 이러한 움직임이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인지 아니면 자체 사업과 관련된 부산물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최종 사용자와 교감하는 부분만큼은 PDF와 플래시를 갖고 있는 어도비가 그 누구보다도 깊이 침투해 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 보면 이 부분만큼은 어도비가 강자다. MS는 아마 이러한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MS에 물어보기 바란다.

내 생각에 MS가 싫어하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문서 생성 표준은 MS워드가 장악하고 있지만 문서 교환 표준은 PDF가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PDF가 문서 공유 표준이고, 플래시가 애니메이션 표준이라는 사실을 MS가 그리 좋아할 것 같지 않다.

뿐만 아니라 정보를 생성할 때 텍스트나 스프레드시트가 아니라 어도비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것도 MS로서는 화가 치미는 일일 것이다.

당신이 만약 MS라면 PDF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을 것이다. XPS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익스프레션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툴을 제공하려 할 것이다. MS는 거대 기업이고, 어마어마한 매출을 창출하며, 보유하고 있는 리소스의 양도 엄청나다.

MS는 독점 기업이다. 때문에 MS의 이러한 시도를 별것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어도비는 전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야 한다. MS는 앞으로도 어도비의 뒤꽁무니를 쫓아오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MS는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2007/03/10 10:08 2007/03/1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