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my-sql'


1 posts related to 'my-sql'

  1. 2007/09/29 [펌] MySQL의 습격「MS, 오라클 게 섯거라!」
대표적인 오픈소스 DBMS로 IT업계에서 널리 사랑 받아 온 MySQL이 상용화 서비스로 전열을 갖춰 국내 시장에 들어왔다. 이에 따라 MS와 오라클 등 상용 DBMS 업계는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MySQL의 국내 인스톨 비중은 전체 DBMS 시장에서 약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MySQL을 도입한 거의 대부분 기업(혹은 사용자)이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힘들지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MS나 오라클 등 경쟁사들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지난 14일 MySQL은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대신 리눅스데이타시스템(LDS)를 국내 총판으로 채택하고,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DBMS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MySQL 유저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1,2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참석자가 모인 것은, 그만큼 MySQL에 대한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오픈소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있었지만, 과반수 이상이 MySQL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IT엔지니어였으며 이중 오라클이나 MS SQL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의 엔지니어도 상당수 차지했다.

‘기술지원’ 갈증 해소, 상용화 부응
LDS는 주로 SMB 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재 국내 SMB DBMS 시장은 오라클, MS, IBM, 알티베이스, 큐브리드 등 약 1,0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LDS는 향후 3~4년 이내에 10~20%의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MySQL의 국내총판을 맞게 된 LDS의 정정모 대표는 “MySQL은 기업시장을 타깃으로 MS, 오라클, IBM 등과 경쟁을 예상한다. 오픈소스를 장려하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가 있으며 초기에는 공공 프로젝트에 도입이 예상된다”며 “특히 공공기관은 DBMS 도입에 있어 컨설팅이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하는데 LDS라는 책임자가 생겼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 그 동안 MySQL이 ‘공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상용으로 전환하는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진입에서 가장 큰 걸림돌 역시 이 부분이다.

MySQL의 카이 아르노 부사장은 “기업 시장 진출은 자신 있지만 프리웨어 기반이 많아서 단기간에 시장확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체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이미 MySQL을 도입해 스스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이들에게 무리하게 상용을 권유하지 않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보고 지원이나 마케팅을 강화해 가며, 공공기관이나 기술지원을 요하는 중소기업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DS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기업에 있어 DB는 절대 멈춰서는 안될 미션크리티컬한 부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반드시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점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MS나 오라클 등 기존 상용 DBMS 벤더들은 이들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를 하고 있다.

‘공짜’라는 인식 제거와 신뢰성 확보가 관건
한국MS의 호웅기 부장은 “MySQL 행사장에 가보니 사용자층이 두터워서 놀랐다. 유료건 무료건 사용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 동안 MySQL은 기술지원 주체가 없었던 것이 문제였지만, 이제 LDS가 권한을 가짐으로써 그 갈증을 해소할 단초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때문에 MS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사업 주체가 생겨나 기업용으로 적용될 확률이 높아졌고, MySQL이 리눅스 보다 윈도우 기반에서 더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MS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트너의 DBMS 시장 조사 결과 역시 MS, 오라클에 이어 MySQL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MySQL이 무료에서 유료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조사 결과처럼 인스톨 기반이 많은 것과 그 매출이 높은 것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 또한 DB의 안정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상용제품으로서’ 입증이 부족한 상황이다.

MS의 호부장은 “MS나 오라클은 MySQL의 진입으로 인해, 인스톨 부분에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잠재매출이 MySQL로 인해 잠식당하게 되지만 매출에서는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 수익창출 부분과 신뢰성 확보가 MySQL이 극복해야 될 과제다. 이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최근 MySQL 등 오픈소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라클DB는 대용량 트랜잭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DBMS 시장에서는 MySQL 등 오픈소스 SW의 진출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dbms/0,39031095,39161483,00.htm
2007/09/29 04:32 2007/09/29 04:32
Tags: